일본 센토(대중탕) 체험
일본에는 수백 년에 걸친 목욕문화가 있습니다
혹시 여유가 있다면 조금 시간을 내어 옛날과 다름없는 스타일로 영업하고 있는 많은 센토나 공중목욕탕을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센토 체험에 필요한 것은 몇백 엔과 수건뿐입니다
몇 가지 기본적인 룰만 알고 있으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니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센토 가이드 힌트
•일본어 한자로 '남성(男)'과 '여성(女)'을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그리면 남녀별로 구분된 장소를 틀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목욕탕 안에서는 예의 바르게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물을 튀기거나 돌아다니거나 큰 소리로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대부분의 센토에는 목욕 용품이 비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타월과 비누 등을 가지고 갑니다 혹시 잊고 가더라도 대부분의 센토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탈수 증상을 피하기 위해서 물을 마셔 둡니다 (우리나라처럼 물의 비치된 곳은 드물기 때문에 가져가시는 게 도움 됩니다 대부분은 판매하는 음료수나 아이스 등이 있습니다)
센토 역사와 문화
센토란 공중목욕탕을 의미하는 일본어이며 일본 각지에 있습니다
헤이안 시대부터 시작되었도 도쿄의 최초 목욕탕은 1591년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1968년에는 센토 수가 일본 전국에 18000채를 넘었다고 할 만큼 붐이 일어났습니다
온천과 다른 점은 자연적으로 솟아난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 커뮤니티와 교류하기 위해서 혹은 자신의 집에는 샤워시설만 있을 경우에 센토 가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최근의 센토는 목욕 체험뿐만 아니라다양한 아이디어로 발전하고 있어 후지산이나 일본의 고전적인 장면이 벽화로 그려져 있고, 전기 목욕탕, 허브탕 등 다양한 욕탕에 몸을 담그는 것이 재미있기도 합니다
사우나 시설이나 스팀 시설이 설치된 곳도 있어 시대에 따라 변화되는 센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센토 갈 때 준비
센토에는 샴푸나 비누를 비치하지 않은 곳도 있으므로 휴대용으로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수건 대여는유료와 무료가 있습니다 유료인 경우는 100엔~200엔으로 빌릴 수 있습니다
마실 음료나 물이 필요하신 분은 챙겨가시면 좋지만 센토에서도 판매하는 음료수가 있으므로 꼭 들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센토 티켓 구입부터
센토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어 신발장에 넣고 키를 챙깁니다
접수하는 직원이나 자판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합니다
구매하고 싶은 목욕 용품이 있으면 입장권을 살 때 구매하시면 됩니다
목욕 용품을 전부 담은 '테부라 세트'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티켓을 구입했으면 남과 녀가 적혀 있는 출입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출입구의 커튼은 보통 여성이 붉은색, 남성이 파란색입니다
공중 시설의 매너로서 탈의실이나 욕탕에서는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시다
탈의실로 들어가 사물함에 넣거나 아래 사진과 같은 바구니에 넣는 곳도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귀중품은 직원한테 보관하거나 가지고 가지 않도록 합니다
목욕탕에 들어가기
욕탕에 들어오면 먼저 샤워를 합니다
몸을 깨끗하게 하는 의미도 있지만 따뜻한 물로 몸을 적응시키는 역할이기도 합니다
샤워는 튀지 않도록 조심하기 바랍니다
머리가 긴 분은 탕속에 머리카락이 담기지 않게 묶거나 핀을 합니다
의자나 사용한 자리에 거품이 묻거나 하면 샤워기로 가볍게 씻어냅니다
탕에 들어갈 때 수건은 물속에 담그지 마시고 욕탕의 바깥이나 머리 위에 올려 두시면 좋습니다
목욕 후 탈의실에서
목욕하고 나와서 탈의실을 젖은 몸으로 다니거나 바닥에 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욕탕 안에서 아니면 탈의실 매트 위에서 몸을 닦고 나서 락커에 갑니다
목욕 후의 대합실에서의 차가운 우유나 아이스는 정말 기분 좋습니다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하지만 또 조금 다른 점이 있는 일본 센토의 체험 꼭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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